도시중앙에 위치해서 좋았다.

숙소를 찾는데 너무 어려웠다. 심지어 호텔간판이 없고, 스티커만 붙여져 있어서 1시간 반동안 숙소를 앞에두고 찾아야했다. 주변사람들도 호텔에 대해서 알지못해서 힘들었다.

Worst of worst!! It could be worse!! 2주 전 이곳에서 피렌체 최악의 경험을 했네요. 숙소를 옮기기 전까지 피렌체를 떠나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게 했던 곳입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늦게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할 예정이었고 미리 통보 후 오토체크인 안내를 받았습니다. 캐리어가 겨우 펴질만한 콩알만한 방이었지만 두오모가 보이는 방향이라 이해하려 했습니다. 밤에 야경을 보러 나가려구 문을 닫으려 하니 키가 맞지 않는겁니다. 그 때서 확인하니 안내받은 방은 2번, 열쇠는 5번을 줬더군요. 방문이 잠기질 않아서 그냥 5번으로 옮기려 했으나 5번방은 불이 켜지지 않았어요. 어떤 불도..........;; 1시간 넘게 전화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고 시간은 10시를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겨우 연락해서(내 로밍비 어쩔!!!) 도착한 피폴로란 작자가 하는 말이 "너네방은 원래 5번이었어!"라는 단 한마디를 남긴채 열쇠를 바꿔채갔습니다.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을거예요! 자기들 실수로 저녁 야경은 물건너갔고 제대로 된 체크인이 못된 상태에서 사과는 커녕 얼굴 쳐다도 보지 않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더군요~ 나오는 날까지 그 작자의 얼굴은 구경도 못했어요. 사전에 두오모가 보이는 방으로 예약해주겠다고 했지만 5번방은 정원뷰였고, 자기가 보내놓은 메일 및 우편함 안내물에도 2번으로 써놓고서는 한다는 말이 너네방은 원래 5번이었어라니!!!!! 무례하기 짝이없고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상황 다 떠나서 방 크기는 은 3평정도 될까말까..... 토나오게 더러운 침대 시트...;; 갈아주는 시트 말고 맨 위에 시트는 아이머리, 곱슬머리, 긴머리, 바닥 때까지 아주 가관이더군요. 도저히 더러워서 못 덥겠어서... 첫째날 따로 빼놓고 자고 들어와보니........ 웁쓰!! 청소를 했다는건지 뭔지.. 그 더러운게 다시 그대로~~ 침대위에 펴져있더군요... 먼지조차 털어낸것 같지 않았어요.하얀시트마저 덮을 수 없게 더러워져서 안덮고 잤네요. 욕실도 엄청나게 더럽고 좁고 싼게 비지떡이었어요! 문도 삐그덕하고 두오모가 보인다는 창문은 너무 높아서 고개를 힘겹게 내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더군요~ 근처에 (옆옆건물)의 더 저럼한 가격의 숙소로 3일째 되던날 옮겼는데 그곳이 만배 정도 나았어요. 위치가 좋으면 뭘합니까... 주인이 기본 자세가 안됐는데;;; 피렌체 2번째 방문이었고 4군데 숙소중 두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었고 지금까지 배낭여행 100여일 중 가장 불친절한, 개념제대로 상실한 주인이었네요. 돈주고 묶으라고 해도 절대 안 잘거예요!